여기 어때

김천 이화만리 캠핑장 [22/9/17~18]

J_PAPA 2022. 9. 20. 19:59

안녕하세요 제이파파입니다.

 

지난 주말에 저희 가족은 김천의 이화만리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음... 저희가족은 오토캠핑장 보다는 노지를 주로 다니는데 이번에 캠핑장을 가게된 이유는...

첫찌의 학교에서 가족캠핑지원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게되었어요.

그래서 김천의 캠핑장으로 다녀오게되었답니다.

 

일단 주변에서 아이들 데리고 캠핑하기에 좋다고 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6번 사이트인데 개수대 앞쪽이라서 하수구 냄새가 조금씩 올라왔어요. 캠장님이 임시방편으로 냄새가 안올라오게 해주셨는데... 그래도 조금씩 냄새가 한번씩 올라오더라구요 ㅎ

 

그리고 옆에 아주머니들 4분이 아이들 데리고 오셨는데... 역시 아줌마들 많은 곳은 피하고 싶습니다 ㅠㅠ

할얘기들이 많으셨나봐요 밤 늦게까지도 얘기하고 다음날도 계속 얘기하고... 

 

사이트 간격이 너무 좁습니다 ㅠㅠ 이부분은 정말 별루였어요.

저희 차는 포르테해치백입니다. 벌써 10살이 넘었네요.

매번 캠핑 갈때마다 테트리스를 열심히 합니다. 이젠 요령이 생겨서 제법 많이 가지고 다니죠.

루프박스가 있어서 정말 많이 싣고 갑니다.

 

텐트, 에어매트(260X200X10), 침낭4, 의자4+a, 타프, 그라운드시트, 워터저그, 물통, 장작, 폴딩박스, 구이바다, 양념통, 기타등등 잔뜩 싣고 갑니다.

이번에 가져간 텐트는 카즈미 라페스타네오 입니다. 

저희가족에겐 딱이죠 ㅎ 

 

이날 태풍이 영향으로 엄청 덥고 습한 날씨였습니다. ㅠㅠ 텐트 피칭하면서 육수를 1리터 넘게 흘린거 같아요.

텐트 피칭이 끝나고

준비하간 보드게임도 해봅니다. 게임이라도 봐줄순 없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단다! (제이맘한테 매일 혼남... 봐주라고)

저희 사이트 바로 앞쪽에 이렇게 운동장이 있어서 첫째랑 빅민터도 치고~

캠핑장에 준비되어있는 킥보드와 자전거도 열심히 타고 놀았어요.

 

땀흘리며 한바탕 놀았으니 저녁 먹기전에 닭꼬치로 배좀 채워주고~

 

물놀이장에 아직 물이 있어서... 발만 담그는걸로~ 는 개뿔...

홀딱 젖었네요...

 

아이들 물놀이 할때 오잉?? 무지개가 떳습니다. 카메라로는 잘 안찍힐 정도의 연한 무지개였는데 열심히 찍어봤어요 ㅎ

 

어두워져서 조명도 설치해두고~ 저녁 준비를 해봅니다.

요즘 갈매기살에 빠졌답니다. 너무 맛있어요 ㅎ 

그래도 역시 삼겹살이긴 하죠 ㅎ 

볶음밥으로 마무으리~

 

원래 계획은 불멍도 하려고 장작도 다 준비해갔는데..

저녁에 비가 꾀나 왔답니다. 계획에 없던 물놀이로 아이들 옷도 가지러 갈겸 잠시 집에 다녀왔네요.

집에 가는길에 장작은 다시 집에 가져다 두고... 에탄올난로를 들고왔어요.

 

전실에서 불멍타임을 가져봅니다.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둘째날 아침..

 

아침으로 누릉지를 먹고~

 

골드카 사장님이 주셨던 배도 깍아서 먹고~

잠시 또 신나게 놉니다. ㅎ 

 

철수하기 전에 마지막 점심은 라면~~~ ㅎㅎ

 

그리고 열심히 철수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이화만리 캠핑장은 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좋은거 같아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네요.

그래도 퇴실 시간이 조금 자유로운게 가장큰 장점인거 같네요. 사실 저희 가족이 노지를 주로 가는 이유중 하나가 입퇴실 시간에 구애받고 싶지 않아서인데요. 이화만리 캠핑장은 퇴실은 오후5시까지 입니다(단 퇴실일에 예약자가 없을경우)

 

이렇게 저희 가족의 3번째 캠핑장에서의 캠핑후기입니다.

 

이제 날씨가 또 선선해지네요. 얼마 남지 않은 캠핑의 계절 열심히 다녀야겠어요 ㅎ